[메탈러지4] 1. 합금을 만들어 봅시다! 크러셔와 얼로여
강좌/도구 계열/Metallurgy 41. 합금을 만들어 봅시다!
크러셔와 얼로여
이 강좌는
Metallurgy Core 4.0.4.18
Metallurgy 4.0.6.80
TInkers' Construct 1.8.2a
Extra TiC 1.0.3
TiC Tooltips 1.2.1
Forge ModLoader 10.13.2.1236
을 사용합니다.
준비물: 편한 TiC 제련소를 놔두고 굳이 메탈러지 기계를 써서 광물 정제와 합금 제련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잉여력
안녕하세요, 유형조합법입니다.
Q1. 메탈러지의 컨텐츠는 뭐뭐가 있나요?
A1. 광물과 합금이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메탈러지(야금학)이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메탈러지의 알파와 오메가는 광물과 합금이니까요. 그러나 이게 메탈러지의 모든 컨텐츠는 아닙니다!
만약 메탈러지만 있다면그럴리가 합금은 어떻게 만들까요? 광물 정제는 또 어떻게 하고요? 그를 위해 메탈러지에는 기계가 있습니다. HAYO?
그 자태들. 왼쪽부터 크러셔(Crusher)/얼로여(Alloyer)/포지(Forge)입니다. 현재 포지는 아무 기능이 없으니(정확히 말해 녹은 금속을 주괴로 굳히는 기능인데 녹이는 기계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크러셔와 얼로여만 다루고, 포지는 다른 기계들이 업데이트된 이후 강좌하겠습니다.
1-1. 시작하기 전에
1-1-1. 기계 틀(Machine Frame)
모든 기계에 들어가는 기본 블럭입니다. 설치도 가능하지만 장식과 기계 재료 이외에는 아무 기능도 없습니다.조합법은 구리 주괴 4개, 철 주괴 5개.
1-2. 크러셔(Crusher)
1-2-1. 조합법
구리 주괴 3개, 철 주괴 4개, 머신 프레임 1개, 화로 1개로 1개 만들 수 있습니다. 음, 뭔가 산업 마서레기가 생각나는 조합법이군요. 비싸진 않습니다. 초반에 쓸만할지도. 물론 메탈러지만 있거나 점토/자갈/모래가 없을 때 얘기입니다.
1-2-2. 기능
GUI입니다.
1 - 연료를 넣는 칸입니다. 여기다가 타는 물건을 넣어 두면 됩니다. 화로랑 동일해요
2 - 예비 연료 칸입니다. 레일크래프트 고체 연료 보일러 GUI에서 연료칸 옆에 3칸짜리 예비연료 슬롯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못 이해하시겠다면 앨빈에게 강좌 독촉 ㄱㄱ
3 - 여기다가 광석 또는 주괴를 넣으면
4 - 여기에 갈아져 나옵니다.
5 - 용도불명
HAYO! 보다시피 광석 1개에 가루가 2개 나옵니다. 이걸 화로에 구우면 다시 주괴가 됨
1-3. 얼로여(Alloyer)
1-3-1. 조합법
크러셔와 비슷한데, 구리 주괴가 앙말렌(Angmallen) 주괴로, 철 주괴가 다마스쿠스강(Damascus Steel) 주괴로 바뀌었습니다.
앙말렌은 철과 금,
다마스쿠스강은 철과 청동을 각각 1:1 비율로 섞은 합금입니다. 다마스쿠스강은 옵시디언을 캘 수 있기에(!) 초중반에 유용하게 쓰이는 금속이고(가성비도 좋습니다), 앙말렌은... 존나 비싼(금과 철이라니!) 반면에 스펙은 청동 수준이라 거의 안 쓰이는 금속입니다.
출처: 칭송받는일기 402화 <저주받을 그 이름 앙말렌> 중
사실 앙말렌의 가장 큰 용도는 유저를 엿먹이는 것(...)입니다. 금은 바닐라에서는 별 쓸모가 없지만(그래도 철도 만드려면 엄청 듭니다) 모드가 있을 경우에는 말 그대로 금값이 되고, 철의 경우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초반 정제를 TiC 제련소에서 하고, 제련소에 철과 금 광석을 넣을 경우(대부분 유저들은 이것도 깔대기를 써서 자동화합니다) 녹은 뒤 와 보면... 철 광석의 개수를 f, 금 광석의 개수를 a라고 하면 2(|f-a|)개의 쓰레기, 아니 앙말렌 주괴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합금이므로 분리해내진 못 합니다. RopecaGames 시즌 3 당시 초신성 길드에서는 앙말렌 주괴를 무려 141개(!)나 만들었고(물론 초신성은 부자 길드였기에 타격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았기를 바랍니다), 저와 애플래시님 등이 멀티를 했을 때는 초반에 앙말렌을 264개(...)나 만들고 절망한 적이 있습니다(참고로 그 앙말렌은 전부 버렸습니다. 왜 갑옷으로 안 만들어 입었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당시 전 이미 다마스쿠스강 갑옷이 있었고 그렉텍이 있었기에(...) 망치 내구도 닳는 게 아까워 그랬습니다). 한 마디로 천하의 개쌍놈들. 'Ang?말렌'(...)으로도 불립니다.
1-3-2. 기능
GUI. 매우 직관적이니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친절하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 연료 칸. 얘는 예비 연료 슬롯이 없습니다. 차별이다
2 - 합금의 재료가 될 금속이 들어가는 칸.
3 - 완성된 합금이 나오는 칸.
별 거 없죠?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얼로여는 주괴 상태에서 합금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루 상태에서 합금해야 해요.
사실 메탈러지 3(마크 1.6.4)에서는 가루는 조합창에 섞어 합금 가루로 만들 수 있었고 얼로여에서는 주괴채로 합금을 제련하는 거였는데, 메탈러지 4가 되면서 가루 조합법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편함. 위 사진처럼 가루를 넣을 경우 제대로 작동합니다.
1-4. 기타
얘네는 자동화도 존나 까다롭습니다. 반드시 재료는 위, 연료는 옆, 완성품은 아래로 넣고 빼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작동 안 함.
1-5. 결론
그냥 제련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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