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craft Modification

[CoC] 자법힐(자이언트-마법사-힐러)

유형조합법의 이야기/Clash of Clans

설명

자법힐은 마을 회관 레벨 6에 훈련소를 8레벨로 업글해 치유사를 생산 가능해지면 사용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모든 조합은 피해를 버텨내는 탱커와 주된 공격을 해 깽판을 치는 딜러로 나뉘는데, 예를 들어 바처(바바리안-아처)에서는 바바리안이 탱커를, 아처가 딜러를 맏습니다. 여기에 더해 탱커와 딜러의 역할을 둘 다 수행하는(물론 완전한 탱커는 못 됩니다) 세미탱커나 탱커를 회복시켜주는 힐러가 포함되기도 하죠. 라벌미(라바 하운드-해골 비행선-미니언)에서는 라바 하운드가 탱커를, 해골 비행선이 세미탱커를, 미니언이 딜러를 맡고 골페위(골렘-P.E.K.K.A.-마법사)에서는 골렘이 탱커를, 페카가 세미탱커를, 마법사가 딜러를 맡습니다. 퀸힐러(아처 퀸-치유사) 조합에서는 아처 퀸이 탱커 겸 딜러고 치유사가 힐러입니다. 이 자법힐 조합에서는 자이언트가 탱커를, 마법사가 딜러를, 치유사가 힐러를 맡습니다.

자법힐은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조합입니다. 사실 저도 이걸 어디서 보고 알은 게 아니라, 자힐(자이언트-힐러) 조합과 자법(자이언트-마법사) 조합을 보고 떠올린 거. 마법사는 비슷한 역할의 아처와는 달리 인구수가 많기에 체력 또한 낮지 않습니다. 동렙 바바리안보다 약간 더 높아요(물론 마법사의 인구수가 바바리안의 4배나 되니 1:1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마법사와 치유사의 조합도 나쁘진 않습니다. 허나 이 때 문제가 생기는데, 마법사는 그냥 가까운 건물을 공격하기에 대공포를 파괴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자힐의 경우는 자이언트가 방어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에 대고오 파괴가 훨씬 쉽지만, 자이언트의 딜링이 낮은 데다가 이동속도도 매우 느려 별 두 개는 매우 쉬워도 세 개는 그렇게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전 구석에 배치된 장인의 집 하나 놔두고 시간이 다 되어 별 세 개를 못 딴 적이 있습니다. 자법의 경우는 대공포는 무시해도 되지만 자이언트가 박격포나 마법사 타워의 공격을 받으면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둘을 적당히 섞은 자법힐입니다. 자힐의 낮은 딜링을 해결하고 자법의 불안정성과 법힐의 난해함이 어느 정도 해결된 조합입니다.

장점

1. 탱딜힐이 명확히 구분된다.
2. 투입 시점이 명확하다. 자이언트를 대공포 근처에 투입하고 대공포가 파괴되면 치유사를 투입, 자이언트가 어느 정도 방어시설을 파괴했으면 마법사를 투입하는 매우 명확한 패턴이다.
3. 훈련소를 8레벨로 업그레이드한 직후 사용 가능하다.

단점

1. 자힐과 마찬가지로 대공포를 제거하지 못하면 좆망이다.
2. 대형 폭탄에 매우 취약하다. 레벨 6 마법사의 체력은 162지만 1레벨 대형 폭탄의 데미지는 175다. 닥치고 한방이다.
3. 자이언트 3마리가 한꺼번에 점핑 트랩에 걸리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격한 반응과 함께 욕설을 내뱉을 수도 있다. "아오 시X 이게 뭐야? 다 깨고 있었는데!"
4. 가장 큰 문제인데, 자힐과 마찬가지로 대공 지뢰가 생기고 대공포가 늘어나는 7홀 이상을 상대로는 쓰기 어렵다. 사실상 6홀용 조합.
5. 비싸고 생산이 더럽게 오래 걸린다. 스펠 포함 안 해도 40분쯤 걸린다...

조합

자이언트를 15마리 정도, 치유사를 2마리, 나머지를 마법사로 해 사용한다. 클랜 성 지원 병력을 제거하기 위해 바바리안과 아처도 10마리 정도씩 데려가는 것이 좋다. 마법은 치유 마법 2개를 준비한다. 자신이 7홀 이상이라면 분노 마법도 한 개 들고 가는 것이 좋.... 을 지도 모른다. 난 아직 6홀이거든(...) 번개 마법을 한 개 들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사용법

모든 조합이 그렇듯 일단 클랜 성 지원병력을 제거한 다음에, 자이언트를 대공포에다가 투입한다. 대공포가 파괴되면 치유사를 투입한다. 방어 시설이 어느 정도 파괴되면 마법사를 풀어 초토화시킨다. 참 쉽죠? 아처가 남았다면 외곽 에 투입하자. 특히 맵 구석에 장인의 집이나 훈련소, 집합소가 있다면 더더욱.

스샷


상대는 5홀. 대공포가 외곽에 있는 마을이다. 번개 마법으로 대공포와 장벽에 피해를 준 후 자이언트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대공포는 파괴했으나 아직 아처 타워가 남아 있기에 치유 마법을 사용했다.

아처 타워까지 부순 뒤 치유사와 마법사를 투입했다. 사진에선 치유사를 한 곳에 투입했는데 나눠 투입하는 게 더 좋다.

자이언트가 마지막 남은 아처 타워를 공격하고 있다. 옆의 대포는 클랜 성 지원 병력을 통해 파괴했다.

모든 방어 시설이 파괴되었다.

구석의 집합소까지 파괴 완료.

별 3개를 얻었다. 약탈한 자원도 상당히 많다.

'유형조합법의 이야기 > Clash of Cla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C] 아처(Archer)  (0) 2015.02.23
[CoC] 바바리안(Barbarian)  (0) 2015.02.23
이제 클오클도 콩을 까네요  (1) 2015.02.02
클오클 현황  (0) 2015.01.26
클오클 현황  (27) 2015.01.23